대한민국 도로산업은 노후화와 탄소중립, AI·자율주행 기술 등 급격한 변화의 교차점에 서 있다. 본지는 제25대 한국도로학회 회장 박철우 강원대 교수를 “도로분야 스마트기술 활성화 포럼”에서 만나 도로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비전을 들었다.
(도로와 인문학)
문화예술 속 교량의 미학
제11편 매단다리 (문지영_작가)
인류 최초의 다리는 통나무나 징검다리 형태로 만들어졌으며, 이후 덩굴을 이용한 ‘매단다리’로 발전한 것으로 보인다. 산악 지역의 원시인들은 식물의 넝쿨을 엮어 하천이나 협곡에 걸어 이동했으며, 이는 현수교의 시초로 여겨진다. 기록상 가장 오래된 현수교는 400년경 인더스강 상류에 설치된 케이블형 다리다.
(인터뷰)
대영스틸산업㈜ 주영완 대표이사
대영스틸산업은 교량을 부재의 조합이 아닌 전 주기 서비스로 바라본다. 구조 안정성, 시공성, 경관, 유지관리성을 통합해 발주처 비용을 절감하며, 복합파셜거더와 ATA 합성형 라멘교 등 주력 공법을 표준화해왔다. 성장하는 기업으로 진두지휘하고 있는 주영완 대표이사를 만나보자.
(정책인사이트)
'26년도 예산과 선제적 SOC 투자 확대
㈜유창이앤씨 이상호 부회장
국내 경기 회복을 통한 경제 성장, 국민 복지 향상, 국가 경쟁력 제고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서도 ‘선제적’ SOC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 사후약방문식 SOC 투자로는 당면한 문제 해결도 어렵다. 정부의 내년도 SOC 투자를 위한 예산안이 연말 국회 심의과정에서 좀 더 전향적으로 검토되기를 기대해 본다.